<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어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시진핑 주석의 방북 논의가 있을 걸로 보이는데요.

한반도 외교 정세는 어떻게 흘러갈지 전문가와 전망해 보겠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의 관계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깁니다. 최선희 외무상을 베이징으로 보냈는데요. 북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다음 달 10일 ‘쌍십절’ 계기 중국의 지원과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요청할 걸로 보입니다. 어떤 결론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김 위원장은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힘에 의한 안전보장” 원칙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재차 '핵포기 불가'를 강조하며 스스로 핵보유국임을 기정사실로 하려는 행보로 보이는데요. 중국 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믿고 있는 북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접근해야겠습니까?

<질문 3> 김정은은 "비핵화 집념을 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다면 미국과 마주할 수 있다"며 미국과의 정상회담이나 북미 대화에 대한 나름의 구상도 있음을 앞서 언급했습니다. 문은 굳게 닫았지만 잠그지는 않았다는 뉘앙스로 읽히는데요?

<질문 4> 다음 달 말 개최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 북미 정상 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얘기해 보죠. 우리 외교부는 '피스메이커'로 통칭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여를 강력하게 촉구했는데요. 한국이 대북 문제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고도 했어요?

<질문 5> 유엔총회는 아직 진행 중이죠. 현지 시각 29일 김선경 북한 외부성 부상이 연설에 나섭니다. “비핵화는 없다”는 기조를 강조해 온 만큼 새로운 내용을 밝히기보다는 그간의 메시지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칠 거란 예상이에요?

<질문 6> 7년 만에 평양에서 파견된 북한 대표단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미국과 접촉을 지도할 가능성도 제기하지만요. 김 부상이 외무성에서 미국이 아닌 국제기구 담당이라는 점에서 다자외교 활동폭을 넓혀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는 데 더 집중할 거란 평가인데요?

<질문 7> 유엔총회 참석 후 돌아가는 헬기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언쟁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입니다. 외신은 입술 판독 전문가를 인용해 ‘에스컬레이터 작동 중단 소동’을 언급한 거라 분석했는데요. 트럼프는 누군가가 고의로 저지른 것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한 바 있죠?

<질문 8> 미국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과도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것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반년 가까이 25% 고율 관세를 물고 있는 한국 업계에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는데요. 통상본부장이 미국을 왔다 갔다 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대안을 찾아내진 못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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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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