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르윈 디아즈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을 꺾고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를 1(일)로 줄였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 중반까지 3위 자리를 지켰던 롯데는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0-1로 뒤지던 5회초, 삼성에 행운이 따랐습니다.

구자욱의 평범한 뜬공을 키움 야수들이 잡지 못하며 1타점 2루타로 연결됐습니다.

후속타자 디아즈는 키움의 바뀐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역전 결승타를 때리며 1점 차 리드를 가져옵니다.

삼성은 7회초 김성윤이 솔로포로 달아났고 9회 디아즈가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시즌 153타점째를 추가, 키움의 의지를 꺾었습니다.

삼성은 선발 가라비토를 3이닝만에 내리고 이재익, 배찬승 등 불펜 7명을 올리는 계투 작전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4위 삼성은 5위 KT와의 격차를 한게임반 차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배찬승 / 삼성 라이온즈 선수> "가을야구 간다면 한 경기라도 한 타자라도 붙어보는 걸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을야구 가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십시오."

리그 중반까지 3위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던 롯데는 두산에 완패하며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두산에 2대7로 완패한 롯데는 잔여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없게 됐습니다.

8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좌철입니다.

8월 중순까지만해도 3위였던 롯데는 12연패 수렁에 빠지며 순위가 끝없이 내려갔고, 결국 이번 시즌에도 가을야구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LG와 한화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류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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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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