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늘(29일) 오전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 후 2차 조사는 오늘(29일) 오전 10시 예정돼 있습니다.
한 총재 측은 조사에 임하겠단 입장을 알렸는데요.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구속 다음 날인 지난 24일 한 총재를 불러 조사한 뒤 이틀 후 재소환했지만, 한 총재 측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한 총재 측은 조만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최근 받은 심장 시술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해달고 제기하는 절차로, 적부심이 청구되면 수사는 중단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구속기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 총재는 지난 2021년 하순부터 2024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권성동 의원 등에게 교단 지원을 요청하며 통일교 자금을 제공하는 데 관여,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한 총재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일탈이며, 자신은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린 적 없는 등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3차 조사를 진행하게 된 특검은 오늘 조사를 통해 한 총재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이에 앞서 특검팀이 관련인들을 기소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 특검은 주요 인물들을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권성동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등 피의자 4명의 구속 기한이 연휴 기간 중에 만료되기 때문인데요.
연휴 기간인 4일부터 잇달아 구속 수사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연휴 시작 전날인 2일까지는 이들을 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의 권 의원과 '그림 청탁' 의혹의 김 전 검사, 그리고 '건진법사 청탁'과 연루된 브로커 김 모 씨, 그리고 '양평 고속도로 특혜변경 의혹'의 국토부 서기관 김 모 씨가 그 대상입니다.
특검이 이들을 재판을 넘기면 이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5일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씨를 한 차례 조사한 특검은 김 씨를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이들의 뇌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만큼, 그간 실패했던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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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늘(29일) 오전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 후 2차 조사는 오늘(29일) 오전 10시 예정돼 있습니다.
한 총재 측은 조사에 임하겠단 입장을 알렸는데요.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구속 다음 날인 지난 24일 한 총재를 불러 조사한 뒤 이틀 후 재소환했지만, 한 총재 측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한 총재 측은 조만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최근 받은 심장 시술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해달고 제기하는 절차로, 적부심이 청구되면 수사는 중단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구속기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 총재는 지난 2021년 하순부터 2024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권성동 의원 등에게 교단 지원을 요청하며 통일교 자금을 제공하는 데 관여,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한 총재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일탈이며, 자신은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린 적 없는 등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3차 조사를 진행하게 된 특검은 오늘 조사를 통해 한 총재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이에 앞서 특검팀이 관련인들을 기소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 특검은 주요 인물들을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권성동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등 피의자 4명의 구속 기한이 연휴 기간 중에 만료되기 때문인데요.
연휴 기간인 4일부터 잇달아 구속 수사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연휴 시작 전날인 2일까지는 이들을 구속기소할 방침입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의 권 의원과 '그림 청탁' 의혹의 김 전 검사, 그리고 '건진법사 청탁'과 연루된 브로커 김 모 씨, 그리고 '양평 고속도로 특혜변경 의혹'의 국토부 서기관 김 모 씨가 그 대상입니다.
특검이 이들을 재판을 넘기면 이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5일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씨를 한 차례 조사한 특검은 김 씨를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이들의 뇌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만큼, 그간 실패했던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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