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3,400선 아래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오늘(29일)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3,43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일)보다 0.84% 상승한 3,414.43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워 3,43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순매도하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들이 대부분 빨간불을 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3%가량 오르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두나무와의 합병 소식이 들려오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네이버는 오늘도 7%가량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0위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840.62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409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1,410원대에서는 내려왔지만, 대미 투자와 관련한 '통화 스와프' 협상 등이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역대 두 번째로 긴 7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보통 장이 열리지 않는 연휴 기간에는 대내외 악재를 우려해 주식을 정리하는 투자자들이 많기에,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말에는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수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증시에는 한미 관세 협상의 향방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등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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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