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9일) 오전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총재는 여전히 건강 악화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 후 2차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조사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던 한 총재는 오늘 조사에는 출석했습니다.
한 총재는 지난 23일 새벽에 구속된 뒤 바로 다음 날 오후 소환돼 4시간 30분가량의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조사가 시작된 만큼 지난 조사보다 더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 총재 측은 조만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최근 받은 심장 시술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해달고 제기하는 절차로, 적부심이 청구되면 수사는 중단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구속 기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 총재는 지난 2021년 하순부터 2024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권성동 의원 등에게 교단 지원을 요청하며 통일교 자금을 제공하는 데 관여,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한 총재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일탈이며, 자신은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린 적 없는 등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3차 조사를 진행하게 된 특검은 오늘 조사를 통해 한 총재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논란이 됐던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도 소환했다고요?
[기자]
네. 같은 시각, 김건희 씨의 나토 순방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이원모 당시 인사비서관의 아내 신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신 씨는 당시 민간인 신분이지만 관용 여권을 발급받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는데요.
특검은 신 씨를 여권법 위반 피의자로 소환해, 어떤 경위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았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신 씨의 배우자인 이 전 비서관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 5명을 제치고 전략 공천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김 씨 측이 개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구속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도 소환 조사 중인데요.
주요 혐의에 대해서는 이미 기소된 상태이지만, 남은 혐의 추가 수사는 물론 추석 연휴 전 관련인들 기소를 앞두고 혐의 보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한학자 #특검 #대통령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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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9일) 오전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총재는 여전히 건강 악화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 후 2차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조사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던 한 총재는 오늘 조사에는 출석했습니다.
한 총재는 지난 23일 새벽에 구속된 뒤 바로 다음 날 오후 소환돼 4시간 30분가량의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조사가 시작된 만큼 지난 조사보다 더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 총재 측은 조만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최근 받은 심장 시술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해달고 제기하는 절차로, 적부심이 청구되면 수사는 중단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구속 기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 총재는 지난 2021년 하순부터 2024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권성동 의원 등에게 교단 지원을 요청하며 통일교 자금을 제공하는 데 관여,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한 총재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일탈이며, 자신은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내린 적 없는 등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3차 조사를 진행하게 된 특검은 오늘 조사를 통해 한 총재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논란이 됐던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도 소환했다고요?
[기자]
네. 같은 시각, 김건희 씨의 나토 순방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이원모 당시 인사비서관의 아내 신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신 씨는 당시 민간인 신분이지만 관용 여권을 발급받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는데요.
특검은 신 씨를 여권법 위반 피의자로 소환해, 어떤 경위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았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신 씨의 배우자인 이 전 비서관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 5명을 제치고 전략 공천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김 씨 측이 개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구속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도 소환 조사 중인데요.
주요 혐의에 대해서는 이미 기소된 상태이지만, 남은 혐의 추가 수사는 물론 추석 연휴 전 관련인들 기소를 앞두고 혐의 보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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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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