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오늘(29일) 3,42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오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세한 장중 상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9일) 코스피는 3,41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넓혀 3,42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지만 오늘 오전 반등하며 3,4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9월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은 4천억원 가량 '팔자'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오르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2%, 3% 가량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1위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의 합병 논의 소식을 전한 네이버의 주가는 오늘도 8% 가량 급등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원 가량 떨어진 1,402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410원대에서는 내려왔지만, 대미 투자와 관련한 '통화 스와프' 협상 등이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은 이번주 말 발표되는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이번주 금요일부터는 7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기간에는 장이 열리지 않기에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급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김은채]

#관세 #미국 #환율 #코스피 #코스닥 #추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