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미시간주의 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의 유행병이 즉시 종식돼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화염과 함께 시커면 연기가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역 주민 (현지시간 28일)> "손이 떨립니다.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말도 안 됩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총격범은 트럭으로 교회 정문을 들이받은 뒤 내려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어 교회에 불을 지른 뒤 도주했고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총격범은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40세 남성으로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레니 / 미시간주 그랜드블랑 경찰서장 (현지시간 28일)> "용의자의 주거지에 대해 수색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범행 동기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휴대전화 기록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시 교회에는 수백 명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회가 화재 진압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불에 탔다며 추가로 피해자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며 "폭력의 유행병이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미네소타주의 한 가톨릭 학교 내 성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우파 활동가 찰리 커그 암살 사건과 이민세관단속국을 겨냥한 총격에 이어 이번 교회 총격 사건도 보수 우파 진영을 노린 범행으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화면출처 @MALKOWSKI6APRI]
#트럼프 #미국 #총격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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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미국 미시간주의 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의 유행병이 즉시 종식돼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화염과 함께 시커면 연기가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역 주민 (현지시간 28일)> "손이 떨립니다.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말도 안 됩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총격범은 트럭으로 교회 정문을 들이받은 뒤 내려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어 교회에 불을 지른 뒤 도주했고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총격범은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40세 남성으로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레니 / 미시간주 그랜드블랑 경찰서장 (현지시간 28일)> "용의자의 주거지에 대해 수색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범행 동기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휴대전화 기록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당시 교회에는 수백 명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회가 화재 진압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불에 탔다며 추가로 피해자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며 "폭력의 유행병이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미네소타주의 한 가톨릭 학교 내 성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우파 활동가 찰리 커그 암살 사건과 이민세관단속국을 겨냥한 총격에 이어 이번 교회 총격 사건도 보수 우파 진영을 노린 범행으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화면출처 @MALKOWSKI6APRI]
#트럼프 #미국 #총격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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