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자원 화재로 금융권을 비롯해 부동산, 행정 서비스까지 전방위적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발생한 화재 여파가 월요일부터 본격화하면서 일부 혼선이 빚어졌는데요.
다음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금융권이 밀집한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은행권에선 주민등록증 기반의 대출 심사나 계좌 개설이 막혀 영업점을 찾은 일부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는데요.
다만 예상했던 만큼 대규모 금융 대란은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공공 마이데이터 기능이 중단되면서 운전면허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이 없다면 비대면 인증은 사실상 불가능했는데요.
현재는 행정안전부 ARS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영업점 내에서 민증 확인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대체 수단을 활용하다 보니 일부 지점에서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또 국가보훈증 인증이 필요한 일부 대출은 신청조차 어렵습니다.
일부 은행에선 ‘해외 IP 차단 서비스’ 가입 고객의 이체성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도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OTP 발급이 막히며 투자자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주식 매매는 가능했지만 신규 계좌 개설 차단으로 거래 확대에는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부동산 관련 서비스 차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매·임대차계약 온라인 신고가 막히면서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관할 관청을 직접 찾아 신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청약 관련 온라인 서비스도 일부 중단돼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일부 우편 서비스가 복구됐지만 착불 소포, 안심 소포, 신선식품 소포, 미국행 EMS 등은 여전히 접수할 수 없습니다.
서버의 완전한 복구까지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현장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현장연결 장호진]
#행정안전부 #국정자원화재 #교육시스템 #나이스 #주민등록증 #국정자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국정자원 화재로 금융권을 비롯해 부동산, 행정 서비스까지 전방위적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발생한 화재 여파가 월요일부터 본격화하면서 일부 혼선이 빚어졌는데요.
다음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금융권이 밀집한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은행권에선 주민등록증 기반의 대출 심사나 계좌 개설이 막혀 영업점을 찾은 일부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는데요.
다만 예상했던 만큼 대규모 금융 대란은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공공 마이데이터 기능이 중단되면서 운전면허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이 없다면 비대면 인증은 사실상 불가능했는데요.
현재는 행정안전부 ARS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영업점 내에서 민증 확인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대체 수단을 활용하다 보니 일부 지점에서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또 국가보훈증 인증이 필요한 일부 대출은 신청조차 어렵습니다.
일부 은행에선 ‘해외 IP 차단 서비스’ 가입 고객의 이체성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도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OTP 발급이 막히며 투자자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주식 매매는 가능했지만 신규 계좌 개설 차단으로 거래 확대에는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부동산 관련 서비스 차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매·임대차계약 온라인 신고가 막히면서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관할 관청을 직접 찾아 신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청약 관련 온라인 서비스도 일부 중단돼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일부 우편 서비스가 복구됐지만 착불 소포, 안심 소포, 신선식품 소포, 미국행 EMS 등은 여전히 접수할 수 없습니다.
서버의 완전한 복구까지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현장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현장연결 장호진]
#행정안전부 #국정자원화재 #교육시스템 #나이스 #주민등록증 #국정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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