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9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추석 연휴 전, 권 의원을 기소할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오늘(29일) 오후 2시부터 구속 상태의 권성동 의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과 24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조사인데, 직전 조사에서 권 의원이 질의를 거부하며 조사는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된 바 있습니다.
지난 16일 구속된 권 의원의 구속기한은 다음 달 5일 만료되는데요.
특검은 오는 3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연휴 전에 권 의원을 기소할 방침을 검토 중입니다.
권 의원이 연루된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오전 10시부터 한학자 총재도 조사 중인데요.
이번 조사는 구속 후 2차 조사로, 한 총재 측은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앞선 조사는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
한 총재 측은 조만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최근 받은 심장 시술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해달고 제기하는 절차로, 적부심이 청구되면 수사는 중단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구속 기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앵커]
특검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논란이 됐던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도 소환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씨의 나토 순방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이원모 당시 인사비서관의 아내 신 모 씨도 조사 중입니다.
신 씨는 당시 민간인 신분이지만 관용 여권을 발급받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는데요.
특검은 어떤 경위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았는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또 신 씨를 특가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했는데, 신 씨 부친이 대표로 있는 자생바이오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의 이사장 정 모 씨에 대한 압수수색도 나섰습니다.
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정 씨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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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9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추석 연휴 전, 권 의원을 기소할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오늘(29일) 오후 2시부터 구속 상태의 권성동 의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과 24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조사인데, 직전 조사에서 권 의원이 질의를 거부하며 조사는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된 바 있습니다.
지난 16일 구속된 권 의원의 구속기한은 다음 달 5일 만료되는데요.
특검은 오는 3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연휴 전에 권 의원을 기소할 방침을 검토 중입니다.
권 의원이 연루된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오전 10시부터 한학자 총재도 조사 중인데요.
이번 조사는 구속 후 2차 조사로, 한 총재 측은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앞선 조사는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
한 총재 측은 조만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최근 받은 심장 시술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해달고 제기하는 절차로, 적부심이 청구되면 수사는 중단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구속 기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앵커]
특검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논란이 됐던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도 소환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씨의 나토 순방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이원모 당시 인사비서관의 아내 신 모 씨도 조사 중입니다.
신 씨는 당시 민간인 신분이지만 관용 여권을 발급받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는데요.
특검은 어떤 경위로 관용 여권을 발급받았는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또 신 씨를 특가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했는데, 신 씨 부친이 대표로 있는 자생바이오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의 이사장 정 모 씨에 대한 압수수색도 나섰습니다.
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정 씨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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