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400선을 내줬던 코스피가 오늘(29일) 반등에 성공하면서 3,43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400원대 아래로 내리며 다소 안정세를 찾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일)보다 1.33% 오른 3,431.21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지난주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3,400선 아래까지 떨어졌지만, 오늘 반등에 성공하며 3,43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9월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천억원 가량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억, 3천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들은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8%, 3.71% 오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두나무와의 합병 논의 소식을 전했던 네이버는 오늘도 7% 넘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상승하자, 원·달러 환율도 다시 안정세를 찾는 모습입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7원 내린 1,398.7원에 거래를 마쳐 1,400원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이번 주 말에는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 수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7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장이 열리지 않는 연휴 기간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급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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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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