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우체국 우편 서비스는 상당 부분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서비스는 이용이 어렵습니다.
보건복지부 관련 포털에도 문제가 발생해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자원 화재로 우체국 업무에 차질을 빚은 후 첫 월요일.
문을 막 연 우체국에 손님들이 들어옵니다.
대체로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 이용이 안 되는 업무에 대해 묻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그나마 간밤에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우체국 금융 서비스가 복구돼 큰 혼란을 피했습니다.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 뱅킹, 현금 자동 입출금기, 보험 청약 및 보험금 청구 등은 모두 정상 가동 중입니다.
편지와 소포, 국제우편 등 우편 업무도 일부 정상화 됐습니다.
다만, 미국행 EMS 우체국 쇼핑, 기관 연계 전자우편 등 일부 업무는 당분간 사용이 어렵습니다.
또 착불소포, 안심소포, 신선식품 소포 및 수입인지·알뜰폰 등 수탁사업 등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 안정화까지 일부 지역의 배달 지연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우체국 우편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소상공인 등이 많이 쓰고 있습니다.
월요일이 되자마자 비교적 빠르게 복구했지만, 추석을 앞둔 상황이라 이용객들의 불안이 컸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문제를 전부 해결하는 걸 목표로 잡았지만, 현재는 완전 정상화까지 얼마나 걸릴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 "시간은 저희가 장담 드릴 수는 없고 빠른 시간 내에 일단 정상화되도록…미국행 EMS라든지 이런 것들은 연동이 안 돼서 지금 어려운 겁니다."
보건복지부 관련 포털도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복지서비스 종합포털 '복지로' 사이트는 오류가 발생했다가 복구됐지만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현재 온라인 화장예약이 불가능해 전화나 수기로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도 마비돼 임신·출산 진료비, 기저귀·분윳값 등 정부가 지원하는 서비스에 이용되는 국민행복카드 사용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 상당 기간 정상 서비스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김두태]
#화재 #우편 #우체국 #국정자원 #마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덕재(DJY@yna.co.kr)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우체국 우편 서비스는 상당 부분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서비스는 이용이 어렵습니다.
보건복지부 관련 포털에도 문제가 발생해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자원 화재로 우체국 업무에 차질을 빚은 후 첫 월요일.
문을 막 연 우체국에 손님들이 들어옵니다.
대체로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 이용이 안 되는 업무에 대해 묻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그나마 간밤에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우체국 금융 서비스가 복구돼 큰 혼란을 피했습니다.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 뱅킹, 현금 자동 입출금기, 보험 청약 및 보험금 청구 등은 모두 정상 가동 중입니다.
편지와 소포, 국제우편 등 우편 업무도 일부 정상화 됐습니다.
다만, 미국행 EMS 우체국 쇼핑, 기관 연계 전자우편 등 일부 업무는 당분간 사용이 어렵습니다.
또 착불소포, 안심소포, 신선식품 소포 및 수입인지·알뜰폰 등 수탁사업 등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 안정화까지 일부 지역의 배달 지연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우체국 우편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소상공인 등이 많이 쓰고 있습니다.
월요일이 되자마자 비교적 빠르게 복구했지만, 추석을 앞둔 상황이라 이용객들의 불안이 컸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문제를 전부 해결하는 걸 목표로 잡았지만, 현재는 완전 정상화까지 얼마나 걸릴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 "시간은 저희가 장담 드릴 수는 없고 빠른 시간 내에 일단 정상화되도록…미국행 EMS라든지 이런 것들은 연동이 안 돼서 지금 어려운 겁니다."
보건복지부 관련 포털도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복지서비스 종합포털 '복지로' 사이트는 오류가 발생했다가 복구됐지만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현재 온라인 화장예약이 불가능해 전화나 수기로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도 마비돼 임신·출산 진료비, 기저귀·분윳값 등 정부가 지원하는 서비스에 이용되는 국민행복카드 사용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 상당 기간 정상 서비스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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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김두태]
#화재 #우편 #우체국 #국정자원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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