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골 잔치를 벌이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2연전에 호출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면서, 손흥민 선수는 최근 불거진 '주장 교체론'도 지웠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남미 '강호' 브라질에 이은 파라과이와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이달 초 미국 원정 때와 마찬가지로 주장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명보호에서의 2경기 연속 골에 이어 LAFC에서도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대표팀과 소속팀을 망라한 전천후 활약에 최근 불거진 '주장 교체설'에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홍명보 / 국가대표팀 감독>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안에서 손흥민 선수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10월 A매치 출격이 예고되면서, 이변이 없는 한 한국 축구에 새 기록도 쓰여질 예정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멕시코전에서 136번째 출전을 기록,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함께 A매치 최다 출전 타이를 기록 중입니다.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복귀한 '중원 사령관' 황인범과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반등을 노리고 있는 스트라이커 황희찬도 돌아옵니다.

미국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독일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는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을 예정입니다.

소속팀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박진섭과 정상빈은 수비수로 깜짝 발탁돼 홍 감독의 '스리백 실험'에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위인 다음 달 6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IFA랭킹 6위의 브라질과 맞붙습니다.

나흘 뒤인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격돌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세훈]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남진희]

#손흥민 #홍명보 #축구대표팀 #월드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