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바람과 함께 프로농구 개막이 이번 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즌 각오를 다지는 미디어데이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 '슈퍼팀' 부산 KCC가 우승 후보로 꼽혔는데요.
이초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 FA 최대어 허훈이 합류한 부산 KCC.
허웅 허훈 형제를 필두로 최준용, 송교창까지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였습니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이상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CC는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이상민 / 부산 KCC 감독> "올 시즌 목표는 크게 잡았습니다. 올해 저도 통합우승을 꼭 하고 싶고요. 선수들도 올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고요."
이 과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하게 된 이승현은 내심 서운함을 담은 농담도 꺼내 보였습니다.
<이승현 / 울산 현대모비스> "제가 이번에 트레이드돼서 모비스로 왔는데 제 빈자리가 느껴지는지"
<최준용 / 부산 KCC> "'승현이 형 빈자리 전혀 없습니다'라고 할 뻔. 승현이 형 매일 보고 싶고, 저랑 같은 방이었거든요."
하지만 지난해 이미 '슈퍼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도 9위에 머무른 만큼, 개성 강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내느냐가 KCC의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포인트 가드들의 연쇄 이동과 함께 10여 년간 서울 SK에서 뛰던 김선형은 수원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김선형은 개막 이틀 후 열리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선형 / 수원 KT> "생각보다 SK와의 경기가 빨리 잡혀서 개인적으로 많이 기분이 좋았고요. 오히려 빨리 잡히길 바랐던 것 같고. 일요일 SK와의 경기는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뛸 생각입니다."
스타 선수들의 이동으로 새로운 볼거리가 많아진 2026 프로농구.
다음달 3일 LG와 SK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엽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윤해남]
#프로농구 #KCC #허훈 #허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가을 바람과 함께 프로농구 개막이 이번 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즌 각오를 다지는 미디어데이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 '슈퍼팀' 부산 KCC가 우승 후보로 꼽혔는데요.
이초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 FA 최대어 허훈이 합류한 부산 KCC.
허웅 허훈 형제를 필두로 최준용, 송교창까지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였습니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이상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CC는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이상민 / 부산 KCC 감독> "올 시즌 목표는 크게 잡았습니다. 올해 저도 통합우승을 꼭 하고 싶고요. 선수들도 올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고요."
이 과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하게 된 이승현은 내심 서운함을 담은 농담도 꺼내 보였습니다.
<이승현 / 울산 현대모비스> "제가 이번에 트레이드돼서 모비스로 왔는데 제 빈자리가 느껴지는지"
<최준용 / 부산 KCC> "'승현이 형 빈자리 전혀 없습니다'라고 할 뻔. 승현이 형 매일 보고 싶고, 저랑 같은 방이었거든요."
하지만 지난해 이미 '슈퍼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도 9위에 머무른 만큼, 개성 강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내느냐가 KCC의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포인트 가드들의 연쇄 이동과 함께 10여 년간 서울 SK에서 뛰던 김선형은 수원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김선형은 개막 이틀 후 열리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선형 / 수원 KT> "생각보다 SK와의 경기가 빨리 잡혀서 개인적으로 많이 기분이 좋았고요. 오히려 빨리 잡히길 바랐던 것 같고. 일요일 SK와의 경기는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뛸 생각입니다."
스타 선수들의 이동으로 새로운 볼거리가 많아진 2026 프로농구.
다음달 3일 LG와 SK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엽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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