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내일(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10월을 앞두고, 아침 공기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긴소매 옷을 입거나, 얇은 겉옷을 걸친 시민들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다소 두꺼운 니트를 챙겨 입은 모습도 눈에 띕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곳곳의 최저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늦더위도 모두 물러나고, 앞으로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듭니다.

일교차가 10도가량 크게 벌어지겠는데,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에 면역력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9월의 마지막 날인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부 내륙과 경북권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서쪽 내륙은 짙은 안개를 조심해야 합니다.

경기와 충청, 전북 내륙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매우 짧아,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고 감속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월의 첫날은 전국이 맑겠지만, 목요일 밤부터 호남, 개천절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 날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세한 날씨는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권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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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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