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화재 여파가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속속 서비스 복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열고 복구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오전 06시 기준 1등급 시스템 36개 중 20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8시 기준으로 1개 시스템이 추가돼 21개 시스템 복구 복구율은 58.3%로 늘었습니다.

복구된 1등급 시스템에는 행안부 모바일 신분증·문서유통시스템·정부24·주민등록, 국무조정실 국정관리시스템, 기재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과기정통부 우편물류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전 8시 기준 전체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에서는 85개 시스템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윤 본부장은 여전히 국민 불편이 크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민원 현장 접수, 납부 기한 연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화재로 멈춘 647개 목록과 등급, 앞으로의 복구 계획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관련 시스템이 사고 당시 함께 소실돼 직원들의 자료와 각 부처 대조 작업을 통해 명확한 정보를 취합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범죄 우려를 언급하며 경찰청과 금융당국 등과 협력해 차단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오늘 오후 우체국 현장을 찾아 금융·택배 서비스 정상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주민센터 민원 처리 상황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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