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으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적부심사 심문이 내일(1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 오후 4시 한 총재의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엽니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심사해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한 총재 측은 건강 문제 등으로 구속 생활을 계속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보이고 특검팀은 한 총재가 그간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던 점,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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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