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오늘(30일) 오전 범인도피 등의 혐의를 받는 심 전 총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심 전 총장은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출국금지 심의에 앞서서 해제하자고 말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심 전 총장은 법무부 차관으로 있던 지난해 3월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와 출국 등 일련의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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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