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회복 조짐을 보였던 소비가 다시 꺾였습니다.
7월 소비쿠폰 지급 등에 따른 기저 효과 영향도 있었습니다.
투자도 감소했고, 생산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8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02.2로 전월보다 2.4% 줄었습니다.
7월 소비는 소비쿠폰 영향으로 2.7% 증가했는데, 반짝 효과에 그치며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감소 폭 또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두원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 비내구재와 내구재에서 감소해 전월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소비쿠폰 효과로 소비가 음식료품에서 외식·서비스로 넘어갔고, 7월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 출시 이후 8월에는 통신기기 판매도 줄었습니다.
7월 가전제품 환급 사업으로 인한 기저 효과와 8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해 가전제품 판매도 감소했습니다.
다만, 소비 흐름에 대해선 "9월 2차 소비쿠폰 지급과 10월 추석 소비 등을 고려하면 9월 소비는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투자도 나란히 감소했습니다.
7월 '플러스' 전환했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며 1.1% 감소했습니다.
건축과 토목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건설기성은 6.1%나 급감했습니다.
6, 7월 증가세를 이어온 생산은 8월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자동차 21%, 의약품 11% 늘며 전체 광공업 생산이 늘었지만, 건설업과 서비스업 생산 등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자동차 생산이 5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는데, 부분 파업 등에 따른 생산 감소 기저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최현규]
#산업활동동향 #생산 #소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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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회복 조짐을 보였던 소비가 다시 꺾였습니다.
7월 소비쿠폰 지급 등에 따른 기저 효과 영향도 있었습니다.
투자도 감소했고, 생산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8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02.2로 전월보다 2.4% 줄었습니다.
7월 소비는 소비쿠폰 영향으로 2.7% 증가했는데, 반짝 효과에 그치며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감소 폭 또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두원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 비내구재와 내구재에서 감소해 전월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소비쿠폰 효과로 소비가 음식료품에서 외식·서비스로 넘어갔고, 7월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 출시 이후 8월에는 통신기기 판매도 줄었습니다.
7월 가전제품 환급 사업으로 인한 기저 효과와 8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해 가전제품 판매도 감소했습니다.
다만, 소비 흐름에 대해선 "9월 2차 소비쿠폰 지급과 10월 추석 소비 등을 고려하면 9월 소비는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투자도 나란히 감소했습니다.
7월 '플러스' 전환했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며 1.1% 감소했습니다.
건축과 토목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건설기성은 6.1%나 급감했습니다.
6, 7월 증가세를 이어온 생산은 8월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자동차 21%, 의약품 11% 늘며 전체 광공업 생산이 늘었지만, 건설업과 서비스업 생산 등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자동차 생산이 5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는데, 부분 파업 등에 따른 생산 감소 기저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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