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화재 여파가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속속 서비스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1등급 핵심 업무 시스템의 복구율은 절반을 넘겼지만, 전체 복구율은 아직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행정서비스 647개 시스템 중 87개가 정상화 됐습니다.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13.4%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등급 시스템은 36개 중 21개가 정상화 돼 복구율 58.3%를 나타냈습니다.
불이 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전산실로 구성돼 있는데, 중대본은 불이 난 5층에 전체 시스템의 51%인 330개가 집중 돼 있어 피해 규모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화재 영향이 적은 2층에서 4층 시스템을 재가동 하고 있다면서 화재가 발생한 5층 7-1 전산실을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은 분진 제거 후 재가동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직접 피해를 입은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도 대구센터 이전과 민간 협력을 통해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대본은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가 정상화 되면서 각종 민원 처리에 다소 불편이 있지만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거래나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일부 기능 장애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돼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기 처리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다면서 지자체 전담지원반을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도 재개됐습니다.
화재 이후 금융기관 등에서 대면과 비대면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이 제한돼 큰 불편을 겪었는데,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주민등록증을 포함한 모든 신분증으로 은행과 증권사에서 본인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정상화 목록과 함께 대체수단을 제공해 기관과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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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화재 여파가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속속 서비스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1등급 핵심 업무 시스템의 복구율은 절반을 넘겼지만, 전체 복구율은 아직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행정서비스 647개 시스템 중 87개가 정상화 됐습니다.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13.4%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등급 시스템은 36개 중 21개가 정상화 돼 복구율 58.3%를 나타냈습니다.
불이 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전산실로 구성돼 있는데, 중대본은 불이 난 5층에 전체 시스템의 51%인 330개가 집중 돼 있어 피해 규모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화재 영향이 적은 2층에서 4층 시스템을 재가동 하고 있다면서 화재가 발생한 5층 7-1 전산실을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은 분진 제거 후 재가동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직접 피해를 입은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도 대구센터 이전과 민간 협력을 통해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대본은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가 정상화 되면서 각종 민원 처리에 다소 불편이 있지만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거래나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일부 기능 장애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돼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기 처리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다면서 지자체 전담지원반을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도 재개됐습니다.
화재 이후 금융기관 등에서 대면과 비대면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이 제한돼 큰 불편을 겪었는데,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주민등록증을 포함한 모든 신분증으로 은행과 증권사에서 본인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정상화 목록과 함께 대체수단을 제공해 기관과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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