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에서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공촌하수처리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물에 빠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를 비롯한 하청업체 노동자 5∼6명이 하수처리장 청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A씨가 소속된 하청업체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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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