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하게 다친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모친이 딸을 폭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의 한 병원.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쯤, 10대 여성 A씨가 엄마 40대 B씨의 차에 실려 이곳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딸 A씨는 온몸 곳곳에 멍과 상처를 입은 채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병원 측은 A씨가 단순 사고가 아닌 범죄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심했다고 얼굴이 많이 부었다고 그러거든요. 엄마는 살아있었다고 했는데 차에 싣고 올 때까지는, 그런데 병원에서 보니까 사망한 지 시간이 좀 된 것 같고 그래서 그 뒤에 경찰에 신고했다…"
이튿날 경찰은 B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B씨가 심하게 다친 딸을 오랜 시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B씨가 딸을 둔기 등으로 폭행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B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녀는 거주지인 진주에서 업무차 남해를 들렀던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경찰은 공범 유무와 A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영상편집 김동현]
[뉴스리뷰]
#남해군 #유기치사 #폭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hajun@yna.co.kr)
심하게 다친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모친이 딸을 폭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의 한 병원.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쯤, 10대 여성 A씨가 엄마 40대 B씨의 차에 실려 이곳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딸 A씨는 온몸 곳곳에 멍과 상처를 입은 채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병원 측은 A씨가 단순 사고가 아닌 범죄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심했다고 얼굴이 많이 부었다고 그러거든요. 엄마는 살아있었다고 했는데 차에 싣고 올 때까지는, 그런데 병원에서 보니까 사망한 지 시간이 좀 된 것 같고 그래서 그 뒤에 경찰에 신고했다…"
이튿날 경찰은 B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B씨가 심하게 다친 딸을 오랜 시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B씨가 딸을 둔기 등으로 폭행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B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녀는 거주지인 진주에서 업무차 남해를 들렀던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경찰은 공범 유무와 A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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