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이어졌던 더위 때문일까요.

단풍 소식이 더 반갑게 다가옵니다.

이곳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물드는 설악산인데요.

산자락을 따라서 붉고 노란 단풍이 내려앉았습니다.

다만 늦더위의 영향으로 올해 단풍은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4~7일 정도 늦게 나타나겠습니다.

가을빛이 짙어지면서 일교차 큰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 동안은 반소매가 무리 없을 정도로 따스하지만 해가 진 지금은 꽤 쌀쌀합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 얇은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안전운전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그 밖의 지역도 평소보다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한편 내일 늦은 오후에 경기 북부에는 5mm 안팎의 소나기 소식도 들어있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 보시면 서울 17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26도, 수원과 고양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살펴 보시면 대구와 전주, 광주 27도, 부산과 창원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긴 연휴의 시작인 개천절에는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리겠고요.

추석 연휴에는 대체로 날이 흐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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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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