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예정지 반경 3km 안에 수백 개 감귤 과수원이 분포해 조류 충돌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어제(30일) 기자회견에서 과수원이 해당 반경 내에 2천5백여 필지, 637만㎡ 규모로 몰려 있다며, 국토부가 감귤을 제외한 현행 기준은 조류 유인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같은 날 제주도청 앞에서는 제2공항범도민추진위원회가 집회를 열고 조기 착공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 100여 명은 ‘오영훈 도지사 건의 지지’, ‘도민 갈등 끝장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제주경제 회생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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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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