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2세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공짜 보증'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던 중흥건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어제(30일) 자금 보충과 신용 보강 등을 목적으로 계열사들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중흥건설 법인을 기소했습니다.

중흥건설은 2015년 7월부터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추진하는 주택건설사업 대출 과정에서 3조 2,000억원 규모의 신용보강을 대가 없이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총수 2세의 경영권 승계 계획에 따라 중흥건설의 부당 지원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 검찰 고발과 함께 과징금 180억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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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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