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셧다운 발 금리인하 기대감…3대 지수 또 상승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3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올랐습니다.
S&P500 지수는 0.41%, 나스닥 종합지수는 0.30% 올라 장을 마쳤습니다.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가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장중 대체로 약세로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예산안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아마 셧다운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셧다운 공식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현지 시간 9월 30일 자정까지 미 의회의 합의가 없다면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돌입하게 됩니다.
셧다운하게 되면 미국 경제지표는 나오지 않고, 연방 인력은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 9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5개월 만에 최저
미국의 소비자심리가 후퇴한 것도 증시에 약세 압력을 넣었는데요.
미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신뢰지수가 9월 들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4.2로 8월의 97.8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현재 사업과 노동 시장 여건을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가 125.4로 7포인트 하락하며 사업 여건에 대한 비관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일시 업무정지가 발생하면 금융 시장이 주목하는 미국의 9월 비농업 일자리 지표가 발표되지 않게 되는데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비농업 일자리 증가세 둔화가 9월에도 지속됐는지에 금융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에 이어 10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오히려 셧다운을 연준의 금리 인하의 재료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엘리아스 하다드는 "장기간의 셧다운은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을 키우고, 연준이 더 완화적인 기조를 취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분석했습니다.
▶ 코어위브, 메타와 142억 달러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
주가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셧다운에 따른 항공관제사 부재 가능성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59%, 유나이티드 항공은 2.17%, 델타항공은 1.5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어위브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과 최대 14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무려 11.70% 급등했습니다.
그래픽 칩 GPU 공급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도 덩달아 2.60%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은 4조 5,340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조 5,000억 달러 시총을 뚫은 기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3분증시 #뉴욕증시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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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 셧다운 발 금리인하 기대감…3대 지수 또 상승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3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올랐습니다.
S&P500 지수는 0.41%, 나스닥 종합지수는 0.30% 올라 장을 마쳤습니다.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가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장중 대체로 약세로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예산안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아마 셧다운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셧다운 공식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현지 시간 9월 30일 자정까지 미 의회의 합의가 없다면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돌입하게 됩니다.
셧다운하게 되면 미국 경제지표는 나오지 않고, 연방 인력은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 9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5개월 만에 최저
미국의 소비자심리가 후퇴한 것도 증시에 약세 압력을 넣었는데요.
미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신뢰지수가 9월 들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4.2로 8월의 97.8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현재 사업과 노동 시장 여건을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가 125.4로 7포인트 하락하며 사업 여건에 대한 비관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일시 업무정지가 발생하면 금융 시장이 주목하는 미국의 9월 비농업 일자리 지표가 발표되지 않게 되는데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비농업 일자리 증가세 둔화가 9월에도 지속됐는지에 금융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에 이어 10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오히려 셧다운을 연준의 금리 인하의 재료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엘리아스 하다드는 "장기간의 셧다운은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을 키우고, 연준이 더 완화적인 기조를 취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분석했습니다.
▶ 코어위브, 메타와 142억 달러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
주가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셧다운에 따른 항공관제사 부재 가능성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59%, 유나이티드 항공은 2.17%, 델타항공은 1.5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어위브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과 최대 14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무려 11.70% 급등했습니다.
그래픽 칩 GPU 공급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도 덩달아 2.60%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은 4조 5,340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조 5,000억 달러 시총을 뚫은 기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3분증시 #뉴욕증시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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