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주재국 동의, 아그레망 절차 완료에 따라 오늘(1일) 정식으로 임명됐습니다.

강 대사는 지난 2017년 외교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지냈습니다.

트럼프 1기 미 행정부를 상대한 경험이 있어 '대미 관계' 조율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습니다.

공식 임명이 이뤄졌지만, 강 대사의 현지 부임일자는 다음 주쯤으로 예상됩니다.

강 대사는 미국 부임 후 곧바로 이달 말 APEC 정상회의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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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