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오는 15일부터 약 일주일간 경기·강원·충북 일대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호국훈련'을 다음 달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오늘(1일)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조만간 발표될 군단장급 장성 인사를 고려해 훈련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훈련 일정 조정 검토와 관련해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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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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