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부 병원 의원은 문을 엽니다.

증상을 입력하고 주변에 어디로 가면 되는지 앱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플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추석 연휴 진료를 하는 병원과 의원, 약국 현황입니다.

전국 1만 6천 곳 가까이 문을 엽니다.

병원과 의원이 8,799곳, 약국이 6,964곳입니다.

아플 때 무턱대고 집을 나설 필요도 없습니다.

‘응급똑똑’ 앱을 사용하면 직접 증상을 입력할 수 있고,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병‧의원과 약국,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등의 진료 과목, 진료 여부 등 의료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플 때는 '아이 안심 톡'을 쓰면 됩니다.

소아 전문의, 응급 전문의가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소아 전문상담센터입니다.

아이 안심 톡에 접속하면 먼저 ‘응급똑똑’ 앱에 기반한 증상 분류를 해야 합니다.

의료진은 입력된 소아 환자의 증상, 과거 병력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안내, 추후 증상 변화에 따른 추가 조치 사항 등을 게시판 답글 또는 전화로 안내합니다.

의료진이 답변을 남기는 즉시 보호자에게 문자 등으로 알림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전국 문 여는 의료기관들을 점검하고, 특히 응급실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연휴 기간 내에 외래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한시적 수가 가산을 통해 최대치로 확보하겠습니다."

연휴 동안 의료기관들이 문을 열지만, 응급 시에는 최대한 빨리 119로 연락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 마비 등 중증질환에 동반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만약 증상을 혼자 판단하기 어렵다면 119로 전화해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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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