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날인 오늘 안개가 자욱하게 시작됐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다시 맑은 하늘이 펼쳐졌는데요.

다만, 늦은 오후 한때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5㎜ 안팎의 약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늦은 밤부터 전남과 제주에 비가 시작될 텐데요.

연휴 첫날 충청 이남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주말까지 내리다 점차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일요일 오후부터 추석 당일 오전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리는 비의 양도 보시면, 제주 산간에 최대 100㎜ 이상, 전남 남해안에 최대 80㎜ 이상,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 최대 60㎜, 충청에도 5∼20㎜가 예상됩니다.

특히, 금요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에 시간당 20에서 30㎜ 안팎의 강한 비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최고 1.5m로 잔잔하게 일겠으나, 오히려 연휴 초반에는 해상에서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요.

해안가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귀성 행렬에 오르는 분들, 배편 운항 정보도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큰 일교차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6도, 대전과 광주 25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수원과 세종도 25도가 예상됩니다.

주말 이후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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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