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가 여파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체 복구율은 아직도 15%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 75만 명이쓰는 클라우드 서비스, G드라이브는 복구가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행정안전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인 오후 3시에 브리핑을 열고 오후 2시 기준 101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문화원 기관홈페이지와 다국어포털시스템 등 2개가 추가 복구됐는데, 복구율은 아직 15%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편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은 여전히 21개, 복구율도 50%대에서 멈춘 상황입니다.
중대본은 앞서 복구 지연 배경으로 대전 본원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과 2층부터 4층이 연계돼 복구에 어려움이 있는 시스템들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복구를 위해 대전 본원의 백업데이터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별도로 보관돼 있는 공주센터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중대본은 신속한 장애 복구 추진을 위해 국정자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했고, 김민재 행안부 차관이 현장상황실장을 맡아 647개 시스템의 복구 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재가 난 5층 복구 속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분진제거 인력을 20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고도 밝혔는데요.
복구된 101개를 제외한 546개 시스템 중 절반가량인 267개 시스템에 대한 대체 수단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완전히 소실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클라우드 업체가 선정돼 장비 입고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실된 96개 시스템 복구까지 4주가 걸릴 전망인 가운데, 1등급인 국민신문고와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등 4개가 포함돼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중대본은 중앙부처 공무원 75만 명이 사용하는 전용 내부 클라우드, G드라이브가 7-1 전산실에서 함께 소실됐고, 백업이 되어있지 않아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인사혁신처의 경우 모든 업무용 자료를 G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있어 피해가 더 컸는데, 업무용 PC에서 파일을 복구하고 이메일이나 공문 등을 통해 업무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전산망 #G드라이브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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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가 여파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체 복구율은 아직도 15%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 75만 명이쓰는 클라우드 서비스, G드라이브는 복구가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행정안전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인 오후 3시에 브리핑을 열고 오후 2시 기준 101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문화원 기관홈페이지와 다국어포털시스템 등 2개가 추가 복구됐는데, 복구율은 아직 15%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편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은 여전히 21개, 복구율도 50%대에서 멈춘 상황입니다.
중대본은 앞서 복구 지연 배경으로 대전 본원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과 2층부터 4층이 연계돼 복구에 어려움이 있는 시스템들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복구를 위해 대전 본원의 백업데이터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별도로 보관돼 있는 공주센터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중대본은 신속한 장애 복구 추진을 위해 국정자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했고, 김민재 행안부 차관이 현장상황실장을 맡아 647개 시스템의 복구 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재가 난 5층 복구 속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분진제거 인력을 20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고도 밝혔는데요.
복구된 101개를 제외한 546개 시스템 중 절반가량인 267개 시스템에 대한 대체 수단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완전히 소실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클라우드 업체가 선정돼 장비 입고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실된 96개 시스템 복구까지 4주가 걸릴 전망인 가운데, 1등급인 국민신문고와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등 4개가 포함돼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중대본은 중앙부처 공무원 75만 명이 사용하는 전용 내부 클라우드, G드라이브가 7-1 전산실에서 함께 소실됐고, 백업이 되어있지 않아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인사혁신처의 경우 모든 업무용 자료를 G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있어 피해가 더 컸는데, 업무용 PC에서 파일을 복구하고 이메일이나 공문 등을 통해 업무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전산망 #G드라이브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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