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가 오늘(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8일간 26억 명이 넘는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고속도로는 몰려드는 차량에 말 그대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일부 구간의 경우 10㎞ 이동에 9시간 걸리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고속도로는 풀릴 기미가 없습니다.
중국 다퉁 톨게이트에는 몰려드는 차량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150㎞ 이동에 7시간은 기본, 10㎞ 이동에 9시간이 소요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중국 안휘성 주민> "우린 안휘성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가는데 원래 6~7시간 걸리는 거리가 이틀 동안 막히면서 중간에 난징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교통사고 역시 정체의 원인입니다.
빗길에 미끄러지거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는데, 차량 화재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휴게소도 주차장이 되기는 마찬가지, 일부 여행객들은 바닥에 아예 돗자리를 폈습니다.
중국 내 전기차가 많아지면서 휴게소 충전 부스는 그야말로 장사진입니다.
<전기차 운전자> "차 한 대당 40분은 걸릴 텐데, 10대면 얼마나 걸린다는 얘기일까요."
중국 전역의 주요 역사에도 이미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국경절 연휴 고속철도 티켓은 판매가 시작하자마자 대부분의 구간에서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상하이 홍차오역 방문객> "역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보는데요. 과장된 거 같지만 10만 명은 되는 것 같아요."
중국 전역에서 국경절 연휴 8일간 이동하는 인원은 26억 6천만 명으로 작년보다 3%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중국은 이번 연휴 기간 대이동이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경제에 활력을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가 오늘(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8일간 26억 명이 넘는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고속도로는 몰려드는 차량에 말 그대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일부 구간의 경우 10㎞ 이동에 9시간 걸리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고속도로는 풀릴 기미가 없습니다.
중국 다퉁 톨게이트에는 몰려드는 차량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150㎞ 이동에 7시간은 기본, 10㎞ 이동에 9시간이 소요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중국 안휘성 주민> "우린 안휘성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가는데 원래 6~7시간 걸리는 거리가 이틀 동안 막히면서 중간에 난징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교통사고 역시 정체의 원인입니다.
빗길에 미끄러지거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는데, 차량 화재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휴게소도 주차장이 되기는 마찬가지, 일부 여행객들은 바닥에 아예 돗자리를 폈습니다.
중국 내 전기차가 많아지면서 휴게소 충전 부스는 그야말로 장사진입니다.
<전기차 운전자> "차 한 대당 40분은 걸릴 텐데, 10대면 얼마나 걸린다는 얘기일까요."
중국 전역의 주요 역사에도 이미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국경절 연휴 고속철도 티켓은 판매가 시작하자마자 대부분의 구간에서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상하이 홍차오역 방문객> "역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보는데요. 과장된 거 같지만 10만 명은 되는 것 같아요."
중국 전역에서 국경절 연휴 8일간 이동하는 인원은 26억 6천만 명으로 작년보다 3%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중국은 이번 연휴 기간 대이동이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경제에 활력을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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