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을 두고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부정선거 의혹이나 중국을 연결 지으면서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경찰은 엄정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 자원 화재 사흘 뒤 구독자 22만여 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는 이번 화재 원인을 부정선거 의혹과 연결 지었습니다.
<유튜버(지난 9월 29일)> "이번 사태는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중앙선관위 부정선거 관련 자료가, 정치적 개입 또는 외부 개입을 끊고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냐고 의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같은 날 한 유튜브 라이브에 나와 이번 화재 시기가 중국 무비자 입국과 겹쳤다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한길 / 유튜버(지난 9월 29일)> " 지금 중국인이 들어오는 데 몇 명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범죄자인지 중국 공산당인지도 몰라…왜 지금이고, 원인불명이잖아요. 특검해서 밝혀내야 해요."
하지만 전 씨의 주장과 달리 출입국관리 정보시스템은 국정 자원에서 관리하는 시스템과 별도로 운영돼 화재 영향은 없었습니다.
선관위 서버 또한 폐쇄망에서 별도로 관리됩니다.
이렇게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일부 극우 연사들을 중심으로 음모론 수준의 주장이 퍼져나가자, 경찰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경찰청은 "국정 자원 화재와 관련해 근거 없는 거짓 정보가 유포 중"이라며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경찰은 허위 주장을 반복하는 일부 유튜버들에게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최현규]
[뉴스리뷰]
#화재 #극우 #음모론 #국정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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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을 두고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부정선거 의혹이나 중국을 연결 지으면서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경찰은 엄정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 자원 화재 사흘 뒤 구독자 22만여 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는 이번 화재 원인을 부정선거 의혹과 연결 지었습니다.
<유튜버(지난 9월 29일)> "이번 사태는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중앙선관위 부정선거 관련 자료가, 정치적 개입 또는 외부 개입을 끊고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냐고 의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같은 날 한 유튜브 라이브에 나와 이번 화재 시기가 중국 무비자 입국과 겹쳤다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한길 / 유튜버(지난 9월 29일)> " 지금 중국인이 들어오는 데 몇 명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범죄자인지 중국 공산당인지도 몰라…왜 지금이고, 원인불명이잖아요. 특검해서 밝혀내야 해요."
하지만 전 씨의 주장과 달리 출입국관리 정보시스템은 국정 자원에서 관리하는 시스템과 별도로 운영돼 화재 영향은 없었습니다.
선관위 서버 또한 폐쇄망에서 별도로 관리됩니다.
이렇게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일부 극우 연사들을 중심으로 음모론 수준의 주장이 퍼져나가자, 경찰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경찰청은 "국정 자원 화재와 관련해 근거 없는 거짓 정보가 유포 중"이라며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경찰은 허위 주장을 반복하는 일부 유튜버들에게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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