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일)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투자 재원을 조달할 때 "금산분리 규제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다"며 검토를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 대통령과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접견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대신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또 다른 영역으로 규제 완화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범위 내에서, 현행 규제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금산분리는 대기업 등 산업자본이 금융기관의 지분을 일정 기준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규제로, 재계에서는 신산업 분야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며 완화를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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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택(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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