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경남 고성에서 공룡엑스포의 막이 올랐습니다.

화려한 공룡 퍼레이드와 익룡 모습을 한 드론쇼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현장을 하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려한 의상의 공룡 퍼레이드가 광장으로 들어섭니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선보이는 춤과 묘기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빠져듭니다.

<안윤아 / 경남 창원시> "핑크 드레스 입고 언니들이 춤추는 게 재밌었어요."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경남 고성에서 공룡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공룡과 함께 춤을' 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

대한민국 공룡 1번지 명성에 걸맞게 진품 화석과 먹이 먹는 공룡, 입체 영상 등이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특히 꽃으로 꾸민 초대형 공룡 '플라워사우루스'와 익룡을 꼭 닮은 드론쇼는 올해 첫선을 보였는데,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정민·박태경·유해님 / 대구시> "집에도 장난감 공룡만 가득 있고 (아이가) 공룡 평소에 엄청 좋아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티라노 공룡도 있고 그런거 보고 들어오면서부터 엄청 좋아해서 잘 왔다 싶었습니다."

고성군은 올해로 9회째, 햇수로 스무돌을 맞은 공룡엑스포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 경남 고성군수> "20주년을 기해가지고 우리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전국적으로도 더 알려지게 되고 그리고 또 세계적으로도 알려질 수 있는, 엑스포가 완전히 정착이 될 수 있도록…"

공룡세계엑스포는 다음달 9일까지 이곳 경남 고성에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화면제공 경남 고성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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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