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LG가 NC와의 최종전에서 패했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추격자 한화가 SSG에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재역전패하면서 LG가 우승을 확정지은 건데요.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은 LG 트윈스였습니다.

마음껏 우승축포를 즐기기엔 다소 쑥스러운 최종전이었습니다.

5위 싸움에 갈길이 바쁜 NC에 안방 최종전을 내준 가운데, 추격자 한화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믿었던 시즌 13승 선발 치리노스가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계투 작전까지 펼쳤지만 NC에 3대 7로 패한 LG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고 있던 한화와 SSG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9회초까지 5대 2로 앞서가던 한화가 9회말 김서현이 흔들리며 끝내기 패배를 당한 겁니다.

SSG는 현원회와 이율예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한화를 꺾었습니다.

한화의 재역전패에 LG는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시즌 막판에 다소 삐긋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승리한 팀은 LG 트윈스입니다.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통합우승을 노리게 된 LG는 이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합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가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은 NC와 KT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

이날 역시 NC와 KT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시즌 최종일까지 피말리는 싸움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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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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