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LG가 2년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후반기 대약진으로 한화를 끌어내리고 우승을 차지한 LG는 2023년 이후 다시 한번 통합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은 LG 트윈스였습니다.

안방에서 우승축포를 준비했던 LG는 롤러코스터를 탄 하루였습니다.

5위 싸움에 갈길에 바쁜 NC에 안방 최종전을 내준 가운데, 추격자 한화의 경기결과를 기다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믿었던 시즌 13승 선발 치리노스가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계투 작전까지 펼쳤지만 NC에 3대 7로 패한 L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던 한화와 SSG의 경기결과를 기다렸습니다.

한화가 9회초까지 5대 2로 앞서면서 최악의 1위 결정전 성사 가능성까지 고려해야했던 상황.

하지만 9회말 SSG 이율예가 거짓말 같은 끝내기 재역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LG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시즌 막판에 다소 삐긋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승리한 팀은 LG 트윈스.

특히 후반기 승수를 쓸어담으며 한화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올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통합우승을 노리게 된 LG는 이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합니다.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응원해주신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자력 우승은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한 거 같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경기와 함께 꼭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가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은 NC와 KT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

이날 역시 NC와 KT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시즌 최종일까지 피말리는 싸움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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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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