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어제(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 후보자의 더불어민주당 활동 이력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선관위원은 실질적 정치적 중립성도 중요하지만 외견상 보이는 중립성도 중요하다"며 위 후보자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한 점을 이유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친소관계로 후보자를 평가하려는 시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헌법은 모든 국민에게 정치활동을 보장하고, 선관위원으로 임명되면 정치활동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엄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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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