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긴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늘(2일)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장중 상승 폭을 키워 3,560선도 넘으며 최고치 경신 중입니다.

자세한 시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저는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2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수는 3,520선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3,560선도 돌파하며 계속해서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이끈 건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원을 터치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무려 12% 폭등하며 장중 40만원을 넘었습니다.

어제(1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한국을 방문해 AI인프라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사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처럼 AI수요가 커지고 엔비디아, 오라클 등 미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며 국내 반도체주도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매도 물량을 던졌던 기관은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며,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에서 등락 중입니다.

앞으로 미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코스피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강세로,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돌입에도 실물경제에 미치는 우려는 제한적이었고, 오히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재료로 해석됐습니다.

또 9월 미국의 민간 노동시장이 약화했다는 신호에 연내 기준금리 2차례 인하 기대가 더욱 높아지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현장연결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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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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