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에 뉴욕증시는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현지시간 1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897.5달러로 전장 대비 0.6% 올랐습니다.
우리돈 약 547만 원 수준으로 올해 초 이후 거의 50%나 뛰어 올랐습니다.
이번 셧다운 돌입으로 향후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미국 연방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겪을 전망인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됐습니다.
아직까진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역대 최장기간인 35일간 셧다운이 발생했던 2018년 말 부터 2019년 초 경제가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셧다운 종료 후 곧바로 회복돼 연간 성장률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뉴욕증시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09%, 0.34%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나스닥은 0.42% 상승 마감했습니다.
9월 민간 고용지표가 악화한 것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 상승에 동력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샤나 오르칙 시슬/밴리온 캐피탈 CEO>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한 수치를 보여줘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연준의 인식을 뒷받침하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소비지출 지표는 이달 말쯤 발표될 예정이라 지금 당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적지않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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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에 뉴욕증시는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현지시간 1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897.5달러로 전장 대비 0.6% 올랐습니다.
우리돈 약 547만 원 수준으로 올해 초 이후 거의 50%나 뛰어 올랐습니다.
이번 셧다운 돌입으로 향후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미국 연방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겪을 전망인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됐습니다.
아직까진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역대 최장기간인 35일간 셧다운이 발생했던 2018년 말 부터 2019년 초 경제가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셧다운 종료 후 곧바로 회복돼 연간 성장률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뉴욕증시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09%, 0.34%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나스닥은 0.42% 상승 마감했습니다.
9월 민간 고용지표가 악화한 것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 상승에 동력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샤나 오르칙 시슬/밴리온 캐피탈 CEO>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한 수치를 보여줘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연준의 인식을 뒷받침하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소비지출 지표는 이달 말쯤 발표될 예정이라 지금 당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가져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적지않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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