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닷새간 진행될 예정됐던 연례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호국훈련'이 다음 달 17~21일로 연기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일) 공지문을 통해 "10월 말 국가급 행사인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있어 원활하고 성공적인 국가행사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려고 이같이 훈련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북한을 상대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우선하는 이재명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호국훈련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전구급 야외 기동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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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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