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첫날, 일부 공공기관과 관광명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파장과 시민들의 불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입구 앞에 안내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예산집행 중단으로 인해 의사당 방문자 센터가 폐쇄됐다는 안내문입니다.
워싱턴기념탑과 국립기록보관소,국립식물원도 문을 걸어잠궜습니다.
워싱턴D.C. 뿐만이 아닙니다.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공원, 조지아주의 마틴 루터킹 역사공원 등 국립공원들도 일부 시설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앤디 예커 / 스위스 관광객> "관광객이라 셧다운 사실을 몰랐어요. 되게 특별한 경험이네요. 유럽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정말 놀랍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항공우주박물관 등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다음주 개방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각종 공공시설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커지면서 문 닫는 시설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코크런 / 미국 공무원 노조 270위원회 위원장> "양쪽이 서로가 옳다고 믿는 바를 증명하고자 맞서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의 중산층이 그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는 겁니다."
셧다운으로 비필수 분야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에 들어가지만 국방, 치안 등 필수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업무를 계속해야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 역시 1만5천명을 휴직 조치했지만 '인류 달 착륙' 임무와 관련된 3천여명 직원에는 셧다운 기간 내 근무 명령을 내렸습니다.
항공교통 관제사와 공항 보안 검색을 담당하는 교통안전청 직원들도 근무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무급 근무이다 보니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항공편 혼란과 보안 검색 대기시간 증가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의 2019년 셧다운 당시 뉴욕 라과디아 공항 운항이 일시 중지됐고 뉴저지와 애틀랜타 등 주요 허브 공항에서도 지연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글로벌브리핑]
#트럼프 #폐쇄 #셧다운 #연방정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첫날, 일부 공공기관과 관광명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파장과 시민들의 불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입구 앞에 안내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예산집행 중단으로 인해 의사당 방문자 센터가 폐쇄됐다는 안내문입니다.
워싱턴기념탑과 국립기록보관소,국립식물원도 문을 걸어잠궜습니다.
워싱턴D.C. 뿐만이 아닙니다.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공원, 조지아주의 마틴 루터킹 역사공원 등 국립공원들도 일부 시설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앤디 예커 / 스위스 관광객> "관광객이라 셧다운 사실을 몰랐어요. 되게 특별한 경험이네요. 유럽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정말 놀랍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항공우주박물관 등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다음주 개방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각종 공공시설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커지면서 문 닫는 시설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코크런 / 미국 공무원 노조 270위원회 위원장> "양쪽이 서로가 옳다고 믿는 바를 증명하고자 맞서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의 중산층이 그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는 겁니다."
셧다운으로 비필수 분야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에 들어가지만 국방, 치안 등 필수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업무를 계속해야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 역시 1만5천명을 휴직 조치했지만 '인류 달 착륙' 임무와 관련된 3천여명 직원에는 셧다운 기간 내 근무 명령을 내렸습니다.
항공교통 관제사와 공항 보안 검색을 담당하는 교통안전청 직원들도 근무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무급 근무이다 보니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항공편 혼란과 보안 검색 대기시간 증가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의 2019년 셧다운 당시 뉴욕 라과디아 공항 운항이 일시 중지됐고 뉴저지와 애틀랜타 등 주요 허브 공항에서도 지연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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