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설악산 정상부에 올가을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늦더위 탓에 평년보다 4일 늦은 건데요.

산림청에 따르면, 설악산의 단풍 절정은 10월 25일부터 시작할 전망입니다.

한편, 연휴 첫날인 내일 전국 곳곳에 비 예보가 있어, 연휴 계획에 날씨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를 보시면 남해안에 비가 시작됐는데요.

개천절인 내일부터 충청 이남과 강원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 제주와 남해안에 집중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에 최대 150㎜ 이상, 전남 해안에 100㎜, 경남 해안에 80mm로 양이 많겠고요.

충청과 전북에는 40mm, 강원 영동에는 20mm 안팎이 예상됩니다.

특히,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릴 때 돌풍과 벼락이 동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뿐 아니라 연휴 초반 곳곳에 비 소식이 잦습니다.

일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추석 당일인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연휴 후반에는 구름만 지나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해상 상황도 좋지 못한데요.

현재 동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3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귀성길, 항공기나 배편의 운항 정보도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곳곳에 비가 내리며 낮 더위도 주춤하겠습니다.

낮 기온 보시면, 서울 23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여수와 안동은 22도에 머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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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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