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장 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이어온 경찰은 오늘(2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건물.
창가 너머로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
대신 곧 푸른 상자와 컴퓨터 본체, 직원이 메고 나온 가방까지 줄줄이 차량에 실립니다.
<경찰> “(작업자 과실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있을까요?)…. (화재 원인 규명할 수 있는 자료 확보됐을까요?) 문 닫을게요.”
화재가 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앞.
푸른 상자를 든 경찰들이 차례로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경찰은 오전 일찍부터 국정자원 본원과 협력업체 3곳 등 모두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불러온 화재와 관련해 ‘업무상 실화’ 혐의를 적용한 겁니다.
<김용일 / 대전경찰청 형사과장> “사업계획서, 배터리 로그 기록 등 다수의 자료를 확보하였으며 압수물 분석,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겠습니다.”
앞서 경찰은 현장 감식과 참고인 조사 결과, 화재 원인과 연관성이 있다고 본 관계자 4명을 입건했습니다.
국정자원 측은 당시 리튬이온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는 과정에서 전원을 끄고 케이블을 절단하던 중 알 수 없는 불꽃이 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작업이 절차대로 이뤄졌는지, 잔류 전류 차단이 제대로 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조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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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장 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이어온 경찰은 오늘(2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건물.
창가 너머로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
대신 곧 푸른 상자와 컴퓨터 본체, 직원이 메고 나온 가방까지 줄줄이 차량에 실립니다.
<경찰> “(작업자 과실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있을까요?)…. (화재 원인 규명할 수 있는 자료 확보됐을까요?) 문 닫을게요.”
화재가 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앞.
푸른 상자를 든 경찰들이 차례로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경찰은 오전 일찍부터 국정자원 본원과 협력업체 3곳 등 모두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불러온 화재와 관련해 ‘업무상 실화’ 혐의를 적용한 겁니다.
<김용일 / 대전경찰청 형사과장> “사업계획서, 배터리 로그 기록 등 다수의 자료를 확보하였으며 압수물 분석,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겠습니다.”
앞서 경찰은 현장 감식과 참고인 조사 결과, 화재 원인과 연관성이 있다고 본 관계자 4명을 입건했습니다.
국정자원 측은 당시 리튬이온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는 과정에서 전원을 끄고 케이블을 절단하던 중 알 수 없는 불꽃이 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작업이 절차대로 이뤄졌는지, 잔류 전류 차단이 제대로 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조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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