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미국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AI 호황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에 공급하게 될 고성능 D램 규모는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현재 전 세계 HBM 생산능력의 2배 이상입니다.
올해 HBM 시장 규모가 약 48조 원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 최대 100조 원 규모입니다.
<샘 올트먼 / 오픈AI 최고경영자 (1일)> "스타게이트 코리아를 함께할 수 있고, 한국에 계신 정말 유능한 파트너분들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같이 구축하게 되어서 이 부분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붐으로 HBM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HBM 생산능력을 키우는 사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은 줄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꼽힙니다.
반도체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공학과 교수> "전체적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 물량이 좀 줄어드는 거고요. 호황 국면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거죠. HBM 수요가 이제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거고요."
관세 불확실성 속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앞으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진솔(sincere@yna.co.kr)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미국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AI 호황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에 공급하게 될 고성능 D램 규모는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현재 전 세계 HBM 생산능력의 2배 이상입니다.
올해 HBM 시장 규모가 약 48조 원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 최대 100조 원 규모입니다.
<샘 올트먼 / 오픈AI 최고경영자 (1일)> "스타게이트 코리아를 함께할 수 있고, 한국에 계신 정말 유능한 파트너분들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같이 구축하게 되어서 이 부분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붐으로 HBM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HBM 생산능력을 키우는 사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은 줄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꼽힙니다.
반도체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공학과 교수> "전체적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 물량이 좀 줄어드는 거고요. 호황 국면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거죠. HBM 수요가 이제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거고요."
관세 불확실성 속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앞으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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