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3일)부터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됩니다.

귀성길도 시작이 됐는데요.

연휴가 최장 열흘로 긴 만큼 귀성, 귀경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지원 기자가 헬기를 타고 고속도로를 둘러 봤습니다.

[기자]

황금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차들이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아직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기 전이라 교통 흐름은 순조롭습니다.

평택항을 떠나 서해대교를 달리는 차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속도를 내고, 들판 옆 서해안 고속도로도 양방향 흐름이 원활합니다.

저는 지금 서해안 고속도로 상공 200m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황금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돼 아직 고속도로는 여유롭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도 화물차와 승용차들이 막힘없이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안성휴게소 주차장에도 아직은 화물차들만 보일 뿐 자리가 많습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시작한 황금연휴지만 추석 당일을 전후로는 고속도로 통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당일 오전부터 귀성객과 귀경객이 모두 몰려 66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10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최대 11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일평균 이동 차량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교통당국은 교통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오는 4일부터 추석 다음날인 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고속도로 #추석연휴 #통행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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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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