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혐오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계기로 반중 시위가 다시 불붙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절 연휴 시작을 앞두고 열린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
이 대통령은 최근 특정 국가를 겨냥한 혐오 발언들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인종차별적인 집회들도 계속되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혐한 뉴스를 보면 어떤 심경이겠느냐고 되물으며, '역지사지'의 자세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문화적이지도 못하고 저질적인, 아울러 국격을 훼손하는 이 같은 행위를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 이른바 '혐중 시위'가 계속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이 몰려들 연휴 기간에 반중 집회들이 예고된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야권 일각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 행정망 마비를 이유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와 정치권 정쟁으로 번진 점도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정 자원 화재로 인사혁신처 일부 데이터가 백업 없이 소실된 사례를 근거로, 느슨한 공직 기강을 '적폐'에 빗대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정말 큰 문제고 적폐라면서 위험성과 문제를 미리 알아채지 못하는 둔감함이 문제인 만큼 대한민국 공직 기강 전반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연휴 전날이 '노인의날'임을 상기하며 어르신 일자리, 연명치료와 존엄한 죽음 문화, 간병비 부담을 주제로 토의를 주재하고, 범정부 노인 정책 강화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정혜진]
[뉴스리뷰]
#대통령 #대통령실 #관광객 #경고 #혐중시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혐오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계기로 반중 시위가 다시 불붙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절 연휴 시작을 앞두고 열린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
이 대통령은 최근 특정 국가를 겨냥한 혐오 발언들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인종차별적인 집회들도 계속되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혐한 뉴스를 보면 어떤 심경이겠느냐고 되물으며, '역지사지'의 자세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문화적이지도 못하고 저질적인, 아울러 국격을 훼손하는 이 같은 행위를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 이른바 '혐중 시위'가 계속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이 몰려들 연휴 기간에 반중 집회들이 예고된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야권 일각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 행정망 마비를 이유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와 정치권 정쟁으로 번진 점도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정 자원 화재로 인사혁신처 일부 데이터가 백업 없이 소실된 사례를 근거로, 느슨한 공직 기강을 '적폐'에 빗대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정말 큰 문제고 적폐라면서 위험성과 문제를 미리 알아채지 못하는 둔감함이 문제인 만큼 대한민국 공직 기강 전반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연휴 전날이 '노인의날'임을 상기하며 어르신 일자리, 연명치료와 존엄한 죽음 문화, 간병비 부담을 주제로 토의를 주재하고, 범정부 노인 정책 강화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정혜진]
[뉴스리뷰]
#대통령 #대통령실 #관광객 #경고 #혐중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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