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 2시간 만에 300건이 넘는 위반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했습니다.

[기자]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유턴합니다.

반대편에 있던 경찰관들이 곧바로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경찰 관계자> "유턴하신 지역이 유턴 구간이 아니고 중앙선에서 하셨기 때문에 중앙선 침범이에요."

운전자들은 신호에 맞춰 운전했을 뿐이라고 호소했지만 경찰의 단속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운전자> "그냥 좌회전 차량이 있길래 유턴하면 되는 줄 알고…"

경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함께 교통 법규 위반 단속 현장에 함께 나와봤습니다.

단속에 나선지 10분도 되지 않아 10대가 넘는 법규 위반 차량이 무더기로 단속됐습니다.

총 32곳에서 2시간 동안 단속 결과 5대 반칙운전을 비롯해 총 300건이 넘는 불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끼어들기가 1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새치기 유턴 64건, 꼬리물기 48건 등이었습니다.

경찰은 긴 연휴기간 동안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운전을 더욱 당부했습니다.

<김주열 / 경기남부경찰청 팔달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앞차가 유턴을 하면 뒷차는 앞차를 따라가야지 먼저 유턴을 하면 그것도 단속의 대상입니다. 그것은 유턴 위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찰은 연휴 이후에도 올해 말까지 5대 반칙 위반 운전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영상편집 박진희]

#얌체운전 #교통법규 #위반단속 #불법유턴 #명절연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승택(taxi226@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