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부터 궂은 날씨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귀성길 이동에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이번 비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에는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질 때가 있겠는데요.

강풍까지 동반되는 만큼 뱃길이나 하늘길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남 해안에 최대 100mm 이상, 제주 산지에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영동과 충청, 남부의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중부와 경북에, 추석 당일인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또 화요일에는 또다시 중부 지방에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늘 흐리고 비가 오며 종일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3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고, 대전과 청주, 대구가 21도, 세종과 창원도 21도에 머물겠습니다.

또 강원 산지는 내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월요일,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는데요.

비구름이 머무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아쉽게도 보름달 감상이 어려울 걸로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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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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