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부터 궂은 날씨가 함께해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이 머물고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전남 해안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 오후까지 전남 해안과 제주에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질 때가 있겠고요.

내일까지 전남 해안에 최대 80mm 이상, 제주에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강풍까지 몰아쳐 뱃길이나 하늘길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거세겠고요. 바다의 물결도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흐리고 비가 오며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3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고, 대전과 청주, 대구가 21도,

세종과 창원도 21도에 머물며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또 강원 산지는 내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영동과 충청 이남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는 중부와 경북에, 추석 당일인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때문에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아쉽게도 보름달 감상이 쉽지 않겠고요.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뜨는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강풍 #전국비 #호우특보 #강한호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