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추위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하루 만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2.9도로 어제보다 10도가량이나 낮게 출발했는데요.

한낮에도 2도에 머물며 종일 날이 춥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 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만 영하권 추위 속 어제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동하실 때 미끄럼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에도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낮아 춥겠습니다.

낮 기온 춘천이 3도, 서울 2도, 대전이 5도에 머물겠고요.

남부 지방도 낮 기온이 대구와 광주가 5도에 그치는 등 아침 기온과 크게 다르지 않겠습니다.

한편 서울을 기준으로 10년 사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건 지난 2015년과 2023년 단 두 차례였는데요.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성탄절 이브 오전에만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성탄절 당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비는 화요일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수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을 이룬 뒤 낮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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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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